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 직장인은 연말정산으로 평균 282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7년 귀속 결정세액이 있는 연말정산 환급 근로자 중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가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은 41만2000명이었다. 이들의 환급액은 총 1조1620억원으로 1인당 평균 281만7000원씩 돌려받았다. 총급여가 5억원을 초과한 직장인은 평균 1898만원, 총급여 10억원 초과 직장인은 평균 4111만원의 세금을 각각 돌려받았다. 지난해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은 총 1200만명이었고, 세금을 더 낸 직장인은 총 322만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전성필 기자
억대 연봉직, 작년 연말정산으로 평균 282만원 돌려받아
입력 2019-01-2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