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일 ‘제로페이 경남’이 창원시 전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을 맞았다. 경남도는 도와 전 시·군 협업을 통한 제로페이 홍보와 접수창구 확대로 소상공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범서비스 초기 223개에서 출발한 가맹점수가 1000여개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것으로 소상공인의 수수료는 0%대로 줄고, 이용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40%의 혜택이 주어지는 상생결제 서비스다. 도는 그동안 현장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시스템 개선을 중소기업벤처부와 금융결제원 등 주무부처에 지속 건의해 반영하고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 시 소비자 이용 혜택 확대를 위해 도 공공시설물 할인혜택을 위한 조례 제정, 특별 이벤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전 시·군도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각종 프로모션과 추가적인 인센티브 발굴에 나서고 있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제로페이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에 되는 상생결제 시스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더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제로페이 경남, 가맹점 1000곳 돌파
입력 2019-01-20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