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화제작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감독이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파스칼 로지에의 신작 ‘베스와 베라’가 2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끔찍한 사건 이후 자전적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언니 ‘베스’와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동생 ‘베라’가 엇갈린 기억 속에서 충격적인 공포를 또다시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베스와 베라는 되풀이되는 참혹한 공포 속에서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한다.
영화 ‘베스와 베라’는 시체스국제영화제 베스트 판타스틱 영화상 부문,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최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 관객상),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베스와 베라가 어릴 적 겪었던 사건을 비춰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밤 무슨 일이 일어날 거야”라는 섬뜩한 대사와 함께 트럭운전자가 의미심장하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관객들의 몸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30초 예고편에서는 끔찍했던 그날의 악몽을 딛고 소설가로 성공한 언니 베스와 아직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동생 베라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져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순호 드림업 기자 tnsgh3380@dreamupm.com
[영화 이야기] 악몽 딛고 소설가 된 언니와 트라우마에 갇혀 사는 동생
입력 2019-01-22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