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작·편곡 공모전 대상 싱어송라이터 한별, 스토리텔링으로 관객과 소통 뛰어나

입력 2019-01-22 22:04

싱어송라이터 한별(사진)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음악가이다. 11세 때 길을 걸으며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고 ‘바람의 속삭임’이란 곡을 작곡했다. 추운 겨울날 인력거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를 보고 ‘기우는 인력거’란 곡을 만들었다.

최근엔 서울 마포구 스테이라운지에서 ‘한별 겨울 콘서트’를 열었다. 자작곡 단독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함께 서로 아파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곡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아리랑 변주곡’이다. 이건음악회에서 주최한 아리랑 작·편곡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곡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삶의 애환, 아픔들을 환희와 기쁨으로 승화시켰다. 드라마틱한 전개와 음악적 스토리로 표현했다.

평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해온 한별은 “아리랑 작·편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싶다. 통일을 꿈꾸는 우리들의 마음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별은 세 번째 싱글앨범 및 EP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군산교도소 주최로 열린 ‘양동근과 함께하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양동근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DJ, 힙합과 감동이 섞인 음악을 통해 깊고 넓고 확신 있는 음악적 세계에 많이 놀라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제 활동을 시작하는 아티스트로서의 한별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곡들을 들려주고 싶다. 삶 속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싱어송라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용환 드림업 기자 yhlim@dreamupm.com

한별(본명 김한별) 약력=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실용음악과 재학 △2017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출신 △서울여자대학교 뮤지컬 음악감독 △2018년 첫 싱글앨범 '사랑하는 나에게' 두 번째 싱글앨범 '안녕' 발매 △2018 이건음악회 아리랑 작·편곡 공모전 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