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내외장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모습으로 3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모델을 1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과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KAKAO i’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정보기술(IT) 사양도 탑재됐다.
더 뉴 아이오닉은 무엇보다 친환경차를 운전하는 의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 주거지역, 대형 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 도로 진입 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가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에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한다. 이후 그린존에 진입하면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켜지면서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해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242만~3392만원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현대차, 3년 만에 새단장한 ‘더 뉴 아이오닉’ 출시
입력 2019-01-17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