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또다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다”며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년 인사를 위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지난해 또 한 번 성장해 메르세데스-벤츠 전체 시장 중 5위로 올라섰다”고 자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798대의 차량을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수입차 최초 연간 판매량 7만대 돌파,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15년 연속 판매수치 경신 기록도 세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 EQC’를 비롯해 올해 14종의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고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혁신을 도모하는 DNA를 가진 나라”라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등에서 주요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벤츠 코리아, 지난해 최다 판매… 실라키스 사장 한복 입고 인사
입력 2019-01-17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