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 정규직 2만3307명 채용”

입력 2019-01-16 20:26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채용 규모는 2만3307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채용 계획 인원인 2만2876명보다 2% 정도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9일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소개된 채용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361개 기관에서 2만3307명의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공기업 35곳에서 6660명, 준정부기관 96곳에서 6990명, 기타 공공기관 230곳에서 9657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체험형 인턴 고용은 제외한 수치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 정규직 1855명을 뽑을 계획이다. 철도공사의 채용 규모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증가했다. 2017년 1091명, 2018년 1600명에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16%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고졸 채용 200명을 포함해 1547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2017년 1271명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1586명에 비해선 다소 줄었다.

올해는 보건의료 분야 채용 규모가 크다. 충남대병원은 1428명을 뽑을 계획이다. 2017년 247명보다는 5.8배, 지난해 554명보다는 2.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844명) 부산대병원(789명) 전남대병원(65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612명) 분당서울대병원(543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462명) 근로복지공단(450명) 순이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