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유일한상’ 수상

입력 2019-01-15 19:58

이현재(90·사진)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13회 ‘유일한상’을 받았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이 교수는 경제학자로서 폭넓고 깊이 있게 학문적 온축을 다해 온 것은 물론 교육자로서 사회 각계에 출중한 인재를 양성·배출해 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한국학 연구와 교육체계 확립 및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유일한상은 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 교육인, 사회봉사자로 일생을 살다간 고(故) 유일한 박사 탄생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2년마다 연륜이나 경력에 구애됨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인사들을 발굴·선정한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