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행록 : 어리석은 자의 기록(17일 개봉)
감독 : 이시카와 케이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미츠시마 히카리 등
내용 :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밝혀야 하는 기자와 거짓을 말하는 용의자 사이에 벌어지는 추리 스릴러.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워터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등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사건을 쫓는 기자 다나카 역을 맡았다. 개봉 전 내한했던 그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헤치는 영화다. 한국 관객들이라면 극의 섬세한 묘사를 잘 캐치해내시리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줄평 :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로베르트 & 요하네스(17일 금호아트홀)
연주 : 김두민 김태형
내용 :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에서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김두민(사진)과 경희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로베르트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요하네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제2번’을 연주한다. 슈만의 소품은 우아하고, 브람스 곡은 교향악 성격이 강하다. 두 연주자는 지난해 베토벤 곡에서 섬세하게 호흡을 맞추면서 화제가 됐다. 독일의 낭만파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곡을 조명하는 시리즈다.
◎한줄평 : 다시 듣는 김두민과 김태형의 완벽한 듀오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소극장 콘서트(16일~다음 달 24일 구름아래소극장)
내용 : 기타리스트 김종진과 드러머 전태관으로 구성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데뷔해 3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등이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전태관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팀은 원맨 밴드가 됐다. 16일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달엔 매주 수요일과 금·토·일요일에, 다음 달엔 13일부터 월요일과 화요일을 뺀 나머지 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한줄평 : 전태관을 추억하고 봄여름가을겨울의 30년을 되새기는 자리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셋째 주
입력 2019-01-1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