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불우환우 돕기 1억원 기부

입력 2019-01-15 00:04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왼쪽 세 번째)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이 병원 김석호 이사장에게 불우 환우 돕기에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는 지난 11일 의료법인 성애병원에 불우한 환우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이영훈 목사가 직접 병원을 찾아 전달했다.

이 목사는 “교회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애병원에 조금이나마 의료비를 보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환우들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6년에도 성애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해 아프리카 난민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미혼모, 기초생활수급자, 선교사 등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