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취임 첫 행보는 현장 방문

입력 2019-01-10 20:04 수정 2019-01-10 20:28

허세홍 GS칼텍스 신임 대표이사(사장·사진)가 대전 기술연구소와 전남 여수 공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일 취임 이후 첫 공개 행보로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취지다.

허 사장은 10일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고 연구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 시간을 가진 뒤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허 사장은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 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 기여해 달라”면서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 공장을 방문한다. 여수에서는 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허 사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공장, 본사, 해외 사업장 등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세밀하게 살펴본 결과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