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1.10)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겔 3:3)

“Then he said to me, ‘Son of man, eat this scroll I am giving you and fill your stomach with it.’”(Ezekiel 3:3)

에스겔 선지자가 섬겨야 했던 사람들은 가시와 찔레, 전갈 같았습니다. 그들은 패역하고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들이 주는 고통과 수치, 괴로움을 인간적 방식으로 갚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을까요.

두루마리, 곧 말씀으로 채우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배에 두둑하게 넣어야 찔레와 가시와 전갈을 품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겔 3:10) 그냥 눈으로 읽는 것에 그치면 안 되고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말씀이 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가시와 찔레 같은 고난과 말, 사람들이 여러분 곁에 있지요. 말씀을 드십시오.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곽인섭 목사(백석대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