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둘째 주

입력 2019-01-08 22:12
그린 북
황수미 오페라 클라이맥스
소란 콘서트 ‘Lights, Camera, Action!’
▒ 영화

그린 북(9일 개봉)


감독: 피터 패럴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등

내용: 1950~60년대에 활동한 천부적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그의 운전사 겸 매니저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천재성은 물론 교양과 우아함까지 갖춘 ‘돈’과 허풍과 주먹만 믿고 살아 온 이탈리아계 이민자 ‘토니’가 8주간의 미국 남부 콘서트 투어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는 과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두 남자의 로드 무비로 보이나, 그 이면에는 인종차별에 대한 뚜렷한 문제의식이 자리한다.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한줄평: 차별이라는 세상의 벽을 넘어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황수미 오페라 클라이맥스(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황수미 김주택 김승직

지휘: 김덕기

연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내용: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소프라노 황수미가 오페라 ‘카르멘’ ‘라보엠’ ‘돈 조반니’ ‘파우스트’ 등의 명곡 아리아를 들려준다. 2014년 영국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황수미는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호평받고 있다. ‘동양의 카푸칠리’로 불리는 바리톤 김주택과 테너 김승직이 함께한다.

◎한줄평: ‘평창의 디바’ 황수미의 목소리로 듣는 오페라 명곡 퍼레이드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소란 콘서트 ‘Lights, Camera, Action!’(12~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용: 2009년 결성된 소란은 탄탄한 연주실력과 보컬인 고영배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밴드다. 소란 콘서트의 이색 레퍼토리 중 하나는 같은 날 공연을 여는 다른 가수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기회비용 메들리’다. 이들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속사는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풍성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줄평: 데뷔 10년을 맞은 밴드의 내공을 확인하시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다섯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