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오는 20일 교단 해외선교주일을 맞아 해외선교 소액 정기후원 프로그램인 ‘샘(SEM)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샘은 ‘지역사회를 섬기고(Serving local communities), 핵심인재를 교육·후원하며(Educating & supporting core people), 교회 배가와 제자화를 촉진한다(Multiplying & equipping churches)’는 프로젝트 표어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다.
샘 프로젝트는 더 많은 교회와 성도의 해외선교 참여 독려를 위해 기성 해외선교위원회(해선위·위원장 이형로 목사)가 고안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5000원 이상 소액부터 기부할 수 있으며 큐알(QR)코드(포스터)를 활용해 휴대전화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일선 구호단체처럼 교회를 찾아가 해당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샘데이’도 진행한다. 샘데이를 신청한 교회엔 해선위 관계자가 찾아가 교단 해외선교 현황 및 현장 영상과 참여방법 등을 안내한다. 교회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송부하는 ‘샘 패키지’도 준비 중이다.
총회 관계자는 “기성 해선위는 창립 50주년 되는 2028년까지 1000명의 선교사 및 100개 미전도종족 선도, 1500개 후원교회 발굴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교회와 성도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해외선교 후원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해외선교 십시일반 돕고 싶다면 휴대전화로 QR코드 읽어주세요”
입력 2019-01-08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