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과 동시에 주요 외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지난 5일자에서 2019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 사진 2장을 ‘1월 5일 전 세계에서 촬영된 가장 인상적인 사진’으로 선정했다. 이 사진은 유럽 보도사진 통신사 EPA가 축제 개막일인 지난 5일 화천에서 촬영한 것이다.
또 중국의 신화통신사도 홈페이지에서 축제 사진을 10여장 게재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화천의 얼음판 위에서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해에도 미국 AP통신과 영국 BBC 등으로부터 ‘금주의 사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됐으며 개막일인 5일에는 AP와 로이터, AFP, EPA 등 25개 외신 매체가 축제장을 찾아 현장을 렌즈에 담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서비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화천산천어축제, 외신서 잇따라 ‘스포트라이트’
입력 2019-01-07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