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40%… 증평 에듀팜 조성사업 순조

입력 2019-01-06 21:54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복합 위락시설 ‘증평 에듀팜’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일 증평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 착공한 에듀팜은 현재 40%의 공정률로 2022년 준공이 가능하다.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 303만㎡ 터에 들어서는 에듀팜은 한국농어촌공사가 200억원,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13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관광단지다. 골프장과 복합연수시설, 승마장, 교육체험장, 체험농장, 식물원, 힐링휴양촌에다 국내 최장 길이(1.8㎞)의 루지코스, 양떼체험장, 승마장, 농촌테마파크, 콘도 등이 들어선다.

이중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식물원과 유럽에서 설계한 워터파크, 아시아에서 가장 긴 코스가 될 루지코스 공사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에듀팜 특구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66만명, 일자리 창출 2200명, 경제적 파급효과 3800억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이 모든 시설을 갖추면 국제적인 휴양 위락시설이 돼 외국인 관광객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