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임직원들은 3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S&T모티브 등 각 사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최평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경영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구도와 열강의 경제전쟁, 국내 정치·경제 환경들로 인해 풍전등화(風前燈火)처럼 위태롭다”며 “성장을 위한 구상보다 유비무환의 겸허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희생은 위기극복의 강력한 힘”이라며 “아무도 하지 않으면 내가 한다는 자기희생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혁신의 모태이자 저력인 만큼 올 한 해도 희생하고 소통하며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임직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 ‘생각 즉시 행동’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S&T그룹 최평규 회장 “올 기업경영 풍전등화… 유비무환의 겸허함이 절실”
입력 2019-01-03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