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어 화장품·비누 나올까…충남 수산자원연구소, 기능성 물질 개발

입력 2019-01-03 21:16
국내에서 사육한 철갑상어의 캐비어를 이용한 화장품과 비누 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홍성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인 씨앤비코스메틱과 함께 캐비어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화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MTC오일’을 캐비어에 첨가, 고속교반기로 여과하는 방식을 사용해 기능성 물질을 추출했다. 추출된 기능성 물질의 양은 9.4%로 중국산 캐비어의 4.8%에 비해 2배정도 많았다. 또 기능성 물질을 활용해 만든 비누 시제품은 일반 비누보다 세안 후 보습 회복력이 20%가량 높았다.

보령=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