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롯데백화점으로 옷을 바꿔 입고 다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4일 인천터미널점을 개점한다고 2일 밝혔다. 대부분 브랜드는 승계하며 푸드코트와 식품 매장의 경우 보수 작업이 필요해 약 4개월 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불편은 물론 파트너사의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매장을 개편하면서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수입 의류 자체 상품(PB)인 ‘엘리든 플레이’, 남성 수입 의류 자체 브랜드 ‘엘리든 맨’, 스포츠 편집매장 ‘피트니스 스퀘어’ 등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기존 신세계백화점 VIP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VIP 고객이 오는 6월까지 5층 컨시어지룸을 방문하면 롯데백화점 VIP인 MVG로 전환해준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롯데百 인천터미널점 4일 개점… 기존 신세계百 VIP에겐 동일 혜택
입력 2019-01-0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