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월 첫째 주

입력 2019-01-01 20:06 수정 2019-01-01 20:16
위너 콘서트 'WINNER EVERYWHERE TOUR ENCORE'(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3일 개봉)
◆ 콘서트

위너 콘서트 ‘WINNER EVERYWHERE TOUR ENCORE’(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용: 지난달 신곡 ‘밀리언즈’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그룹 위너가 여는 대규모 콘서트. 위너는 지난해 4월 정규 2집 ‘에브리데이’를 발표한 뒤 ‘에브리웨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국내외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이 콘서트의 앙코르 무대다.

◎한줄평: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대형 콘서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국악

마당놀이 ‘춘풍이 온다’(~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연출: 손진책

연희감독: 김성녀

출연: 이광복 김준수 서정금 조유아 등

내용: 기생의 유혹에 넘어가 가산을 탕진한 이춘풍을 김씨 부인과 몸종 오목이가 재치 있게 구해내는 이야기. 여중호걸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신명 나는 음악, 배우들의 재담이 생생하다. ‘이춘풍전’을 극작가 배삼식이 각색했다. ‘심청전’부터 ‘춘향전’ ‘흥부전’ 등을 배꼽 빠지는 놀이 판으로 탈바꿈시켰던 국립극장 네 번째 작품.

◎한줄평: 웃고 떠들고 손뼉 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3일 개봉)


감독: 필 존스턴, 리치 무어

목소리 출연: 존 C 라일리, 사라 실버맨, 제인 린치 등

내용: 애니메이션 명가 월트디즈니의 신작. 오락실 세상의 8비트 게임 캐릭터들 이야기를 다뤘던 1편 ‘주먹왕 랄프’(2012)에 이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의 모험을 그린다. 온라인 환경에 대한 풍자가 엿보인다. 반가운 장면도 있다. 월드디즈니 웹사이트 ‘오 마이 디즈니’에 모인 백설공주 인어공주 모아나 등 14명의 공주들을 만날 수 있다.

◎한줄평: 유쾌하고 기발한 21세기 어드벤처

권남영 기자 별점: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