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6117명 뽑는다

입력 2018-12-31 19:33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을 6117명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5급 370명을 선발하며 7급은 760명, 9급은 4987명을 뽑는다. 전년(2018년도) 선발인원 6106명과 비슷한 규모다.

2019년 장애인(7·9급)과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도 확대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 3.4%의 2배를 넘는 334명(6.9%)을 선발하고 저소득층도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6명)를 뽑는다. 장애인 응시자 시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기간 이전에도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9급 382명을 2019년부터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경찰청 일반직 공채 시험이 치러지는 것은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일반직 공무원은 경찰이 수행하던 행정·지원·시설관리 등의 행정 전문분야를 담당한다. 보다 많은 경찰 공무원이 민생·치안 현장에서 관련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