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를 디자인한 안윤모(오른쪽 두 번째) 작가와 자폐성 장애작가 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그룹 브랜드 모델로 장애인 휠체어펜싱 간판스타 김선미(왼쪽 두 번째) 선수를 발탁했다.
안 작가 등과 하나금융은 최근 ‘아름다운 그림여행’이란 테마로 전시회를 열었다. 서로 다름을 극복하고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나비 그림 40여점을 선보였다.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김 선수는 중학생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함영주(왼쪽 세 번째) KEB하나은행장은 “새해에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하나금융, 자폐성 장애작가 5명에게 후원금
입력 2018-12-30 20:22 수정 2018-12-30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