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마 7:1)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Matthew 7:1)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합니다. 배움의 길은 비평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비평은 날카로운 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비평이 지나쳐 이웃을 비난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웃을 냉혹하게 판단하는 걸 금하셨습니다. 그래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이웃을 판단하고 정죄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를 벗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비판은 사랑의 정신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때와 장소와 여건을 가려내는 눈을 열어줄 것입니다. 오늘도 자신을 냉혹하게 돌아보면서 이웃에게는 너그러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정환 목사(순천동명교회)
오늘의 QT (2018.12.28)
입력 2018-12-28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