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8.12.28)

입력 2018-12-28 00:03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마 7:1)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Matthew 7:1)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합니다. 배움의 길은 비평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비평은 날카로운 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비평이 지나쳐 이웃을 비난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웃을 냉혹하게 판단하는 걸 금하셨습니다. 그래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이웃을 판단하고 정죄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를 벗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비판은 사랑의 정신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때와 장소와 여건을 가려내는 눈을 열어줄 것입니다. 오늘도 자신을 냉혹하게 돌아보면서 이웃에게는 너그러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정환 목사(순천동명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