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 (통 37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6장 1~10절
말씀 : 사람에게는 탁월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우리를 발전시키고 성숙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탁월함이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탁월함, 믿음의 탁월함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다른 탁월함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은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을 보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탁월함이 어떤 것들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 탁월한 실력입니다.(1~3절) 다리오왕이 전국을 다스리는 고관들을 세우고 그들 위에 세 명의 총리를 두었는데 다니엘이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중에서도 뛰어났습니다. 정권이 여러 번 바뀌었는데 그 때마다 다니엘은 중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높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실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품만 좋아서는 안됩니다. 성품과 실력을 함께 갖출 때 그것이 진정한 탁월함입니다.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기회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울왕이 자기 갑옷을 입히고 칼을 줍니다. 이스라엘에서 제일 좋은 갑옷이고 칼이었지만 다윗은 거추장스러웠습니다. 칼 쓰는 실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에게는 양을 치면서 익힌 물매 던지는 실력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더해져서(하나님께서 그것을 사용하셔서) 골리앗을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갖춘 실력이 하나님의 손에 드려져서 사용되어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탁월함입니다.
둘째, 탁월한 도덕성입니다.(4절) 다니엘이 실력이 탁월해서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니까 사람들이 시기합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죽이려고 허물을 찾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도덕적으로 탁월해야 합니다. 깨끗하고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사람됨을 보고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전도의 문이 열립니다. 가수 클리프 리처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나로 인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믿는 자들에게 이런 마음이 필요합니다.
셋째, 탁월한 영성입니다.(10절) 다니엘이라는 사람을 있게 한 결정적인 탁월함입니다. 그의 실력과 도덕성 뒤에는 영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최선을 다한 것이 그의 실력이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살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살 수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정적들의 함정에 빠져 죽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평소에 하던 대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평안할 때가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증명됩니다. 다니엘은 정적들을 찾아가서 싸우거나, 왕을 찾아가서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동원해서 자신이 살 길을 도모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어리석은 행동 같았지만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답답한 행동 같았지만 가장 명쾌한 해결책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다니엘이 죄가 없다는 것을 밝혀 주시고 그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을 처리해주셨습니다. 탁월한 사람이 되십시오. 탁월한 실력과 도덕성, 탁월한 영성으로 복된 삶,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 :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의 탁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옵소서. 탁월한 실력과 도덕성, 그리고 영성으로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주정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서대문성전)
[가정예배 365-12월 30일] 탁월함을 추구하라
입력 2018-12-28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