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제주도에서 5년째 영세 식당의 재기를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제주도 및 지역 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제주도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의 발판 마련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대상 식당으로 선정될 경우 호텔신라는 소속 요리사와 상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을 통해 해당 식당이 새롭게 단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이 보유한 메뉴와 경영 노하우를 전달해 영세 상인의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현재까지 영세 식당 21곳을 재개장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재개장한 식당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은 있다는 것이 호텔신라 측 설명이다.
효과도 상당하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새로 문을 연 식당들은 하루 매출이 과거에 비해 4~5배 이상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재개장 이후에도 호텔신라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내년 2월 중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분식집 ‘남원분식’을 재개장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식당 주인을 면담하고 주변 상권 조사 등을 통해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사회공헌도를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기업-호텔신라] 영세 식당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5년째
입력 2018-12-2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