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업-한국콜마] 중견 中企 위한 상생 교육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8-12-26 22:07
한국콜마의 직장인 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 수강생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상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여주 아카데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콜마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한 내용이 제공된다.

지난 9월 문을 연 상생드림 아카데미의 첫 프로그램은 중견·중소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됐다. 20개의 중소기업에서 27명이 참가한 첫 교육에서는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교학상장’ 정신이 강조됐다. 이날 윤 회장은 ‘인생과 직업, 직업과 일, 일과 꿈’이란 주제로 2시간짜리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30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임직원 교육에 많은 투자를 했고 그간 쌓인 노하우를 공유해 후배 중견·중소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달에도 중견·중소기업 관리자급 직책간부를 대상으로 경영 및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체 교육시설을 직접 운영하기 어렵고 임직원들을 한데 모아 교육하는 집합교육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중견·중소기업들에게 교육 시설과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신입사원 입문과정과 팀장급 직책간부 역량강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입사원 과정은 업무보고, 문서작성 등 기본 업무 노하우부터 신입사원의 자세와 품격까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