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업-빙그레] 협력업체 지원 등 동반성장 경영 추진

입력 2018-12-26 22:07
천연 과일주스 ‘따옴’의 신선함과 깨끗함을 글꼴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빙그레 따옴체’. 빙그레 제공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빙그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소운동’에서 비롯된 사명이다.

빙그레는 최근 협력업체 지원 강화를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빙그레는 구매 부문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10여년 전부터 협력업체와 정례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매회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은 곧바로 사내 유관부서와 협의해 피드백을 실시한다. 협력업체들의 품질, 기술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7년 6월 기업은행과 함께 약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의 호응으로 상생펀드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실질적인 협력업체 지원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한글 글꼴 개발, 보급에 나서고 있다. 2015년 바나나맛우유를 소재로 ‘빙그레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 게 시작이었다. 올해는 ‘빙그레 따옴체’를 만들어 무료 배포했다. ‘따옴’은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콘셉트로 설탕,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과즙과 과육, 천연향만을 사용한 빙그레의 대표적인 주스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