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성금 25억원을 전달했다. 같은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47개 계열사 임직원 1100명이 담근 김치 1만 5000포기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전국 각지의 소외 계층에 전하는 김장 나눔 행사도 펼쳤다.
롯데는 2013년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연 4~5회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한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리대, 세제 등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롯데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게는 세제와 로션 등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육아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엄마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 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하고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0억원을 들여 12개소가 문을 열었다. 아이들의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손잡고 2014년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의 상징물인 코발트블루 운동화끈에서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의미한다.
지난 10월에는 ‘제4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희망기업-롯데그룹] 구세군 성금 25억·김치 1만5000포기 소외층에 전달
입력 2018-12-26 21:55 수정 2018-12-26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