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업-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열어 재능 기부

입력 2018-12-26 22:01
현대모비스는 올 한해 주니어 공학교실 강사로 활약할 80여명의 직원들을 선발해 지난 3월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를 적용해 시야확보가 용이하다. 우산 테두리는 차량 불빛 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는 70만개를 돌파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1091개교에 달한다.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일일 과학 선생님으로 변신해 재능 기부를 펼친다. 최근 5년간 약 200여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과학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고등학생 90명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기회와 함께 교육 봉사 기회까지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