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업-포스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호흡

입력 2018-12-26 22:39
포스코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외부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실천 의지를 담아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조명을 밝혔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를 기업의 사명으로 여기며 다양한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포스코 제9대 최정우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위드 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위드포스코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겠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개혁방향으로 포스코는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People With POSCO)’를 제시했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에게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다. 따라서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회사 사옥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업시민 역할을 수행했다. ‘내 직장 주변부터 깨끗하게, 청결하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스코 임직원과 지역 주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학생 총 60여명이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주변의 상가와 도로변의 휴지, 담배꽁초, 하수구에 쌓여 있던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

포스코는 최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내·외부의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혔다. 포스코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가로등, 가로수, 화단에 수많은 별들이 모인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위드 포스코 트리’를 설치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을 상징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