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업계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31일 밤 11시35분부터 약 35분간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티 콘셉트의 스페셜 갈라쇼와 함께 새해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된다. 스페셜 갈라쇼에서는 슈팅 워터펀 등 올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에버랜드 대표 공연들을 하이라이트로 만나 볼 수 있다.
에버랜드 캐릭터들이 공연에 등장하는 댄스 동작을 미리 알려 주고, 공연 무대도 관객 바로 앞에 설치되는 등 고객들이 연기자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는 연말 파티 분위기를 즐긴다. 20여분 이어지는 스페셜 갈라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에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다함께 송년을 상징하는 ‘올드 랭 사인’ 노래를 부르며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밤 12시 정각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평소의 3배 이상인 1만5000여발의 불꽃이 신전무대 중앙과 상단 등에서 약 10분간 입체적으로 발사되며, 밤하늘에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연말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스페셜 공연들도 펼쳐진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오후 9시30분부터 약 70분간 ‘아듀 2018! 골드 윈터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김수,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 테너 이규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연주가들이 출연해 감미로운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홀랜드 빌리지 무대에서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스페셜 공연이 오후 7시50분과 10시40분 하루 2회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동요와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아카펠라로 공연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강남·양재, 경기도 수원·용인·분당(서현) 방면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버스도 오전 1시30분까지 특별 연장 운행된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서울스카이에서도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마지막 순간과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가 이어진다. 일몰, 카운트다운 행사, 해돋이 등이 모두 가능하다. 노을빛으로 물든 한강과 서울 전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다. 일몰 후 바로 이어지는 서울 야경도 놓쳐서는 안 되는 포인트다.
31일 23시59분50초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영상이 전망대를 수놓는다. 영상이 끝나면 1세대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가 출연해 새해의 희망을 담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118층에 준비된 고급 샴페인과 음료까지 함께 즐기며 우아하게 2019년을 시작할 수 있다. 성인은 샴페인과 미니케이크를 포함한 입장권이 7만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생과일주스와 미니케이크를 포함해 5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1월 1일 딱 하루만 운영하는 특별 해돋이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망대에 오전 6시30분부터 입장해 7시47분에 새해 첫해를 만난다. ‘123 패키지’(12만원)와 ‘일출 패키지’(8만원) 모두 떡국과 전망대 한정판 달력을 제공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아듀 2018! 웰컴 2019!… 가족·연인과 추억 만드세요
입력 2018-12-26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