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빛낼 최고의 스타로 뽑혔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러 슈퍼스타를 소개한 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단연컨대 이번 대회의 최고 스타”라고 평했다.
유럽 무대에서만 100골을 넘게 터뜨린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어느새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74경기에 나와 2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 됐다. 그러나 아직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같은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적은 없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경력에 인상적인 한 페이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국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아시안컵에는 다소 늦게 출전한다.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협의에 따라, 손흥민은 다음 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까지 뛰고 난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실제 경기에 나서는 것은 16일 중국과의 3차전, 혹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3일 UAE로의 출국을 앞두고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선수다. 그 없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 준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폭스스포츠 “2019 아시안컵 빛낼 최고 스타는 손흥민”
입력 2018-12-25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