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2월 다섯째 주

입력 2018-12-25 18:33
송년제야음악회
‘포토, 미니멀’전
◆콘서트

이문세 콘서트 ‘THE BEST’(29~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용 : 가수 이문세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 한동안 해외 투어에 매진했던 이문세는 지난 10월 정규 16집을 발표하면서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1998년 ‘이문세 독창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콘서트는 2013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었던 ‘대.한.민.국 이문세’ 이후 5년 만의 초대형 콘서트다. 이문세의 주옥같은 히트곡은 물론이고 그가 올해 발표한 신곡까지 두루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 믿고 보는 이문세 콘서트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클래식

송년제야음악회(30~31일 롯데콘서트홀,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크리스토퍼 리, 정치용

연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내용 :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정호윤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을 부른다. 예술의전당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테너 박성규와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한줄평 : 클래식과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법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전시

‘포토, 미니멀’전(~2019년 1월 13일 갤러리룩스)


내용 : 40대에서 80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사진작가 4인이 펼쳐놓은 공통점은 미니멀한 단색. 그런데 담긴 개념은 다 다르다. 평소 찍은 사진에서 추출한 원색을 보여주는 김도균, 국가 간 가장 차별성 없는 하늘을 드러낸 박남사, 블라인드가 흡수하는 노란빛을 형상화한 이주형,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한없이 확대해 단색으로 귀착시킨 황규태…. 같으면서 다른 사람살이가 오버랩된다.

◎한줄평 : 깔끔함에 일단 끌리는 사진 전시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