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기쁘다 구주 오셨네’ 115장 (통 11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장 18~25절
말씀 :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기쁜 날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22절) 구세주가 오실 것에 대한 약속은 구약 전체를 흐르는 핵심내용입니다. 그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약속이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한 것은 그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들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셨던 약속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말씀으로 응답하십니다.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둘째, 구원자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21절) 죄는 ‘과녁을 벗어난 것’ 즉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난 것,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는 것, 말씀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착하게 열심히 사는 것이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품 안에 거할 때 살 수가 있습니다. 포탄이 떨어질 때 내가 포탄을 피해 살아보겠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대피소(방공호)로 피해야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시 118:8~9)
이 시대는 방황의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누리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 밖에 있으므로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죄인들을 불러서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셋째, 임마누엘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23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는 양쪽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은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께서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내 몸을 고쳐 주신다면 분명히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몸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늘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기도 : 이 땅에 구원자요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삶의 이유와 행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주정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서대문성전)
[가정예배 365-12월 25일] 기쁘다 구주 오셨네
입력 2018-12-2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