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의인 정신을 발휘한 유동운 택배기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CJ대한통운이 서울 중구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유씨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인 유씨는 지난달 8일 전북 고창군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논으로 추락해 불타고 있는 차량을 목격했다. 사고지역에서 울리는 클랙슨을 들은 유씨는 운전자가 차량에 갇혀있다고 확신하고 119에 신고한 뒤 차량으로 달려갔다. 차량이 폭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씨는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낸 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등 차분히 대처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CJ대한통운 ‘택배 의인’ 감사패
입력 2018-12-2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