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롯데주류] 세계 첫 알칼리 환원수… 부드러운 목넘김 인기

입력 2018-12-20 18:03
알칼리 환원수를 써 목넘김이 부드러운 롯데주류 ‘처음처럼’.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의 세계 첫 알칼리 환원수 소주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처럼은 ‘참이슬’이 주도하던 국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맛과 적은 숙취, 감성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단기간 소주시장에 안착했다. 소주 원료에서 80%를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꾼 게 특징이다. 물 입자가 작아 목넘김이 부드럽다. 처음처럼은 소주시장에서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역할도 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소주시장에서 ‘20도 처음처럼’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알코올 도수를 17도까지 낮췄다.

처음처럼이 등장하며 당시 정체에 빠졌던 소주시장에도 활력이 돌았다. 기존 소주를 식상하게 여기던 소비자들에게 ‘깨끗함에 건강까지 생각한 소주’라는 인상을 남겼다. 브랜드 이름에도 신경썼다. 처음처럼은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