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박정림 업계 첫 여성 CEO

입력 2018-12-19 21:32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온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박정림(사진)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내정했다.

박 부사장은 KB증권의 유일한 여성 상근 임원이다.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1963년생인 박 부사장은 자산관리(WM), 리스크, 여신 분야를 두루 거쳤다. 체이스맨해튼은행 서울지점, 조흥은행, 삼성화재 등에서 일했고 2004년 KB국민은행에 합류했다.

나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