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예항·함덕항·비양도항, ‘어촌뉴딜300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18-12-19 21:38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사업’에 서귀포시 하예항과 제주시 함덕항·비양도항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 하예항 일원에는 116억3400만원이 투입돼 방파제 외곽시설과 안전시설이 보강되고 어업인 복지회관, 마리나·해양레저체험공간, 테마공원, 등대 탐방로, 어촌·어항재생센터 등이 갖춰진다. 함덕항에는 90억원이 투자돼 대규모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되며, 64억원이 투입되는 비양도항에는 캠핑장, 유원지 등 섬 전체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된다.‘어촌뉴딜300사업’은 2022년까지 국비를 들여 소규모 어촌의 항·포구를 정비하고 어업인들의 어로활동과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