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까지 주택 140만 가구 공급

입력 2018-12-19 21:39
경기도가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62만가구를 포함해 총 14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집 걱정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이 경기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은 사각지대 없는 공정한 주거 지원, 균형 잡힌 주택 공급, 스마트한 주거지 관리, 시·군과 함께하는 주거정책 등 4대 정책방향으로 구성됐다.

사각지대 없는 공정한 주거 지원을 위해 도는 공공임대주택 62만가구 공급, 경기도 주도 공공임대주택 공급률 40%까지 확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신혼부부·출산가구를 위한 주거지원 등을 추진한다.

균형 잡힌 주택공급 방안에는 택지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통한 적정한 주택공급 유지, 기존 주거지 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별 균형적 공급 유도, 친환경 스마트 주택단지 시범조성 등 다양한 주거지 개발 확대가 포함됐다.

스마트한 주거지 관리를 위해서 리모델링 등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사업,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경기도는 또 시·군과 함께하는 주거정책을 위해 도 역할 강화 및 정책지표 모니터링, 주거복지기금 등 재정지원 확대, 시·군과 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