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차종 뽑혀

입력 2018-12-19 19:29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9일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 최고의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그룹이 가장 많은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오른 차종은 현대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쏘나타(사진)·코나·싼타페와 제네시스 G70·G80·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니로 하이브리드·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K5(현지명 옵티마)·쏘렌토 총 12개다.

해외 업체들 가운데서는 스바루 7개 차종, 벤츠 3개 차종, 토요타와 BMW 2개 차종, 그리고 혼다, 렉서스, 마쓰다, 아큐라는 각각 1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IIHS는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매년 출시된 수백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는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두 가지 등급이 있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총 27개 차종 중 현대차 6개 차종, 기아차 3개 차종 등 총 9개 차종이 선정되며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