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인증중고차 제도가 온라인 서비스와 만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인증중고차 제도는 중고차를 233개 항목에 걸쳐 정밀검사한 뒤 A부터 E까지 등급을 매기고, 이 가운데 A·B등급만 판매하는 제도다. 중고차 인증과 품질개선 기준은 현대캐피탈이 맡는다. 상품화와 정비, 온·오프라인 판매는 중고차 전문 유통업체가 담당한다.
인증중고차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은 ‘가격 할인’이다. 정밀검사와 품질개선을 마친 중고차를 오프라인 전시장보다 최대 8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거래를 해 절감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배송비 부담도 줄였다. 인증중고차 온라인 전용상품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혜택을 추가해준다. 제주도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도 기존 배송비 대비 7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보내준다. 차량 가격 할인과 무료 배송(일부 지역 할인 배송) 혜택을 더하면 중고차를 사면서 최대 100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온라인으로 구입한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환불해 주는 ‘72시간 환불제’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온라인 전용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채널로 아낀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혜택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인증 중고차 제도] 정밀검사·품질개선 마친 車 싸게 구입
입력 2018-12-2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