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雪 雪 雪… 스키어들 유혹한다

입력 2018-12-20 04:01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풍성한 고객감사 우대 프로모션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차가운 눈에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스파의 모습. 곤지암리조트 제공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최대 스키장인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가 지난 9일 2018-2019스키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아 풍성한 고객감사 우대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심야 스키 개장일부터 종료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대에는 최대 40% 할인, 주중 심야에는 최대 50% 할인해준다. 특가 패키지로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지난해 스키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겨 준 ‘펀(Fun)슬로프’는 스키어 수준 및 슬로프별 난이도를 고려해 확대 운영한다. 완만한 롱커브와 작은 웨이브로 구성돼 기문 통과, 웨이브, 커브, 벽타기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야간 시간대 올빼미 스키어를 위해 올 시즌에는 스키장 슬로프 조명 1471개 모두를 LG전자의 차세대 PLS(플라스마 라이팅 시스템)로 업그레이드했다. 자연색 지수 92%로 자연광에 가까운데다 깜빡임이 적어 편안한 야간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시행한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와 대기시간 없이 여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렌탈이원화 시스템’ ‘온라인 예매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미타임패스는 스키장에 도착한 시간부터 2·3·4·6시간 등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적용, 추운 겨울에 리프트권을 일일이 꺼내거나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곤지암리조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전철과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성남~초월 간 고속화도로와 경강선 전철 곤지암역 개통으로 강남에서 40분, 판교에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도 남부권인 안양, 과천을 비롯해 경기도 동부권인 양평과 여주, 충청권인 청주·대전 등에서도 1시간대다. 서울 잠실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자가운전 고객들을 위한 4층 높이의 ‘스마트 주차타워’는 1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다. 주차 가능 대수와 공간을 알려주는 영상방식 주차유도시스템이 마련돼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의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의 장으로 꾸려져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은 혼잡 시간 동안 정원제를 적용해 여유롭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 식사를 즐기고 프리미엄 스파 ‘스파라스파’에서 웰니스 스파 프로그램으로 차가운 눈에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