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창경궁의 밤을 매일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부응해 내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경궁은 2011년부터 일정 기간(연 13~120일)에만 야간 특별관람이 허용됐다.
내년부터는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오후 8시 입장마감)까지 관람시간이 야간으로 늘어난다. 야간 관람을 위해 사전 예매를 할 필요도 없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1000원.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청사등롱을 무료로 빌려준다.
아울러 통명전에서 진행하던 고궁음악회 횟수도 32회에서 46회로 늘리고 대온실 권역에서도 추가로 개최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손영옥 선임기자
창경궁,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밤에도 문 연다
입력 2018-12-1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