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 가이드-한양대학교] 자연계도 경영학·파이낸스경영학 뽑아

입력 2018-12-19 21:39

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852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287명, 나군 565명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8일 공지될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자연계열에서도 파이낸스경영학과, 경영학과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상경계열에서 뽑는 것과는 별도로 자연계열에서 모집한다.

또 나군에서 의예과 68명을 선발하고, 음악대학 성악과 인원을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의예과 선발 인원은 주요대학 의대인원 중 최다 인원이다.

가군은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탐구과목 반영 비율이 다른 대학보다 높은 편이어서 탐구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인문·상경계열은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탐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열은 과탐II 과목을 응시할 경우 3% 가산을 부여한다.

한양대는 정시 합격자를 위한 장학제도가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예능 계열과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실질적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지난 정시합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과별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정시상담카페’를 이달 중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