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신임 임원에게 ‘신뢰의 리더십’ 강조

입력 2018-12-17 20:00

LS그룹 구자열(왼쪽) 회장은 “말을 했으면 행동으로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를 통해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14일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고 임원의 덕목으로 ‘유언실행(有言實行)’을 강조했다고 LS그룹은 17일 밝혔다.

구 회장은 “내년 경영이 녹록지 않겠지만 신뢰의 리더십으로 선배들이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자”며 “과거 방식의 리더십을 따라 하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이 쓴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와 프랜시스 헤셀바인이 지은 ‘최고의 질문’이라는 책 두 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 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