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10년간 최대 10만가구 주택 공급

입력 2018-12-13 21:03
제주에 향후 10년간 최대 10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洞) 지역 및 도심지와 접근성이 높은 인근 지역에 10년간 총 10.1∼14.4㎢ 내외의 택지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신규 주택수요에 맞춘 주거종합계획을 수립, 2027년까지 연평균 7400∼1만600가구 내외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주거종합계획은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거지원, 주택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매년 공급되는 주택 비율은 60㎡ 이하 34% 내외, 60∼85㎡ 42% 내외, 85㎡ 이상 24% 내외다.

젊은 1인 가구가 많은 지역과 고령층이 많은 지역에는 맞춤형 소형주택이 공급된다. 도는 이를 위해 10년 동안 국민임대주택 4000가구, 행복주택 5000가구, 영구·매입·전세임대주택 1000가구 등의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