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14일 문을 연다. 매장 전체 규모의 9%를 키즈존으로 꾸미고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중심의 복합쇼핑몰을 콘셉트로 잡았다. 위례 신도시 인구 가운데 10세 이하가 14%, 15세 이하가 19.2%나 된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신세계는 “위례 신도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14일 사전 오픈하고 4일 동안 시범 운영된 뒤 1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하 6층, 지상 10층 높이에 연면적 16만㎡의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트레이더스, PK마켓, CGV, 영풍문고,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120여개 매장이 입점한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의 특징은 키즈존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복합쇼핑몰의 로열층인 2층에 키즈존을 구성했다. 매장 면적 4만4000㎡ 가운데 3300㎡가 키즈존이다. 영화관을 제외하고 쇼핑몰 면적으로만 비교해본다면 전체 매장의 9%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서 ‘별마당 키즈’(사진)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김동철 박사의 자문을 받아 아동맞춤형 심리건축공학을 적용했다. 10층 옥상에는 속초 정원학교 운영자인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대표가 ‘스타 가든’을 꾸며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 조성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신도시 상권에 맞춘 키즈존, 휴식공간, 맛집, 상생스토어를 구성해 ‘위례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만들었다”며 “위례 주변의 서울 송파구, 경기 하남·성남시의 쇼핑·문화·생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가족 중심 쇼핑몰 ‘스타필드 시티 위례’ 내일 사전 오픈
입력 2018-12-13 20:08 수정 2018-12-13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