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입력 2018-12-13 19:43

LG전자는 100㎾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올인원 에너지저장장치(ESS·사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설치가 간편하다. 99㎾급 PCS와 274㎾h 용량의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해 많은 양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15년 뒤에도 용량의 75.4%까지 유지된다.

태양광 발전에 ESS를 설치하면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ESS에 친환경 발전량에 따라 발급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5배 더 제공하고 있다. 이 인증서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판매 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과 PC·모바일 기기의 연동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PC·모바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과 ESS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매달 제공되는 발전량 추이 리포트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