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의 기독교 부문 장기 베스트셀러 작가인 체리 힐이 욥기를 들고 찾아왔다. 삶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서 우리가 “하나님, 도대체 어디 계세요”라고 부르짖을 때를 상정한다. 물음은 끝이 없고 주님은 너무나 멀리 계신 듯 보이고 하나님의 침묵이 고통 자체보다 훨씬 큰 아픔으로 다가올 때 바로 믿음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라고 조언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믿음이며 이를 통해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게 책의 결론이다.
우성규 기자
[새로 나온 책] 내게 기대렴
입력 2018-12-14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