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상생 파트너십을 맺은 전동차 부품 제조사 ㈜다원시스가 미얀마 철도청과 43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객차 100량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다원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미얀마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이어왔고, 입찰공고 이후에는 제안서 제출부터 최종계약까지 모든 과정에서 다원시스와 함께 전략을 세웠다.
다원시스가 동남아에서 추가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 방글라데시는 이달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철도 객차 사업 입찰을 앞두고 한화와 다원시스의 파트너십을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이사는 “한화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한화, 상생 파트너 中企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입력 2018-12-10 20:30